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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인- 여행/가까운 나들이

파주 여행기 - 파주프리미엄아울렛, 오두산 전망대, 헤이리 마을

지난 3월초 오랫만에 찾아온 반가운 휴일이 있었습니다.
간만에 집에서 퍼지게 쉬려고 했으나, 장모님도 와 계시고 조카도 집에 있는 관계로
서둘러 가까운 근교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여차 저차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전에 헤이리 마을과 파주 아울렛을 가보고 싶다 하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출발 합니다. 


시작전에 추천 한방 쏴주시는 센스~!!

아울렛 도착 하여 아직은 추운 날씨라서 딸레미와 조카 챙기느라 시작 사진은 없네요.

아울렛 전경입니다.
사실 뒤로도 건물이 있지만 전체 찍기가.. 좀..
기존에 가보았던 아웃렛 보다는 확실히 크고 북적북적 합니다.
다행히 조금 일찍 도착 해서 주차난은 없었습니다.


얼마전 코스트코 에서 르쿠르제 마미떼를 하나 구입한 이후 와이프가 부쩍 르쿠르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내부 구경도 하고.. 나름 그릇 상태도 좋고 물건이 많았습니다.
직사각 그릴을 하나 지르고 싶은 욕구를 꾸욱 내려 놓고 왔습니다.


뭐 이것 저것 매장이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사려고 간 목적이 아니기에 저는 사진만 찍고 다녔습니다.




중간 중간 구름 다리가 있어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양쪽으로 구경 하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 엘리베이터가 많지 않아 조금 불편했지만, 유모차가 없는 분들은
계단을 이용 하셔서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캄사합니다.




아울렛 내부를 순환 하는 꼬마 기차 입니다.
아이들을 태워 주고 부모들은 연신 사진찍기 바쁩니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외곽으로 빠졌습니다.
구름이 조금 걷히고 강렬한 태양 빛에.. ㅎㅎㅎ
조카는 본의 아닌 윙크를.. 딸아이는 연신 울어 재낍니다.


이렇게 파주 아울렛 구경을 마쳤습니다.
무엇인가를 사러 간 것이 아니기에 매장을 세세히 살피지는 못했지만
한번즘은 가봐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아울렛을 나온 후 헤이리 마을을 방문 하기 위해 출발 합니다.
나오는길에 보니 차가 무지막지 합니다. 
서울, 경기도에 있는 차는 다 온듯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합니다.
결국 조금 한산한 오두산 통일 전망대를 방문 했습니다.


전망대 올라가는길에 보니 반대 편에 무엇인가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역사관' 건립 현장 입니다.
아직 완공은 아니나 멀리서 보니 웅대 합니다.
나중에 완공되면 한번 방문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날이 추운 관계로 바로 내부로 입장 합니다.
예전 공동경비구역 JSA 에 출연했던 이병헌 씨와 이영애 씨의 모형입니다.
미니어처가 꽤 귀엽습니다.
파주에는 임진각, 판문점 등이 있어서 이곳에도 아래 모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멀리 보이시나요? 북한 주민들의 생활 상이?
네.. 전혀 안보입니다.
그냥 강건너 북한땅.. 한번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가까운것 같습니다.




 어딜 저렇게 바삐 가시는지.. 
이제 두돌 지난 조카는 신나게 뛰어 다닙니다.


이제좀 지쳤는지 얌전하게 의자에 안착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북한 박물관(?) 이라는 곳입니다.
북한의 물건들을 전시해 놓고.. 판매도 하는 곳입니다.


북한 문화 체험관입니다.
북한 가정을 꾸며 놓았습니다.
초상화를 보시면 아시겠죠?


북한의 교실을 꾸며 놓았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예전 교실 하고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두산 전망대 까지 방문을 마쳤습니다.
전망대는 정말 오랜만에 와본 곳이지만, 새롭게 느끼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저녁이 다가와서 우리는 프로방스로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프로방스에서 빛축제가 한창 진행 되고 있는 시기 입니다.
사진을 막 배운 저로서는 야경에 욕심이 나서 꼭 들러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시련이 찾아 옵니다.
어둑 어둑 해지니,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헤이리마을, 임진각, 전망대, 수목원등 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프로방스로 모이나 봅니다.
이번엔 전국 차량이 다 있습니다.
결국 다음에 재방문을 기약 하며 저희는 헤이리 마을을 갑니다.
헤이리 마을까지는 쉽게 도착을 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나오는 차량만 많아서 정말 한산 합니다. 


저녁즈음이라서 어둡습니다.
무슨 나무 인지는 모르겠지만 멋지게 자라 있습니다.


진입로에 있던 다리..
예술인의 마을 답게 실제로 보면 멋진 조형물 입니다.


이색적인 버스가 눈에 띕니다.


마을안에 있는 늪..


대형 의자 입니다.
사람 대여섯명은 너끈히 올라가 앉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입구에 있던 카우보이 아자씨..
잘생겼네요..-_-


건물에 달린 LED 가 건물의 멋을 한층 살려 줍니다.


헤이리 마을을 끝으로 파주에서의 당일 치기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파주는 문화와 역사가 공존 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평일에 한번 재방문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