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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인- 독백

삼겹살 간접구이

봄이오는 소리...
간만에 누이들을 불러 모아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습니다.
겨울에는 해먹지 못해서... 큰 누이가 먹고 
싶다 하여 주말에 본가로 갔습니다.
카메라 드리밀 시간이 없어서.. 부랴 부랴 
오늘도 나의 폰 "아이뻐"로 촬영 ^^;

첫번째 할일... 훈제향을 주기위해..적당량의 훈연칩 물에 담가놓기..30분 이상 담가 놓아야 향이 제대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할일..비법가루 제조...ㅋ
보노보노님 레시피 따라하기..
설탕 밥수저2, 소금 밥수저2, 나머지(파프리카가루, 통후추, 바질, 양파가루, 마늘가루, 파슬리등) 는 밥수저1
비율로 슥슥썩어놓기 


3번째 할일.. 판삼겹살 손질..워낙대식구라서...ㅎㅎ
많죠? 우선 갈비뼈 하고 맞닫은 부분 잡뼈들을 제거 해줍니다.
웨버 원터치 실버57 에 맞게 고기를 등분 해줍니다.
빡시게 넣으면 8등분.. 적당히 5~6 덩이가 좋을것 같긴하네요 ^^


6305g 정말많죠? 
10.5근이네요 -_-.. 결국 이 많은 고기는 어디로 갔냐고요?
ㅋㅋ

기본 그릴 구성입니다.
가운데 기름 받침은.. 호일 두겹을 이용해서 만들고..
좌우로 차콜을 넣어 줍니다.. 오랜만에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서 그런가
중간에 온도가 안맞아서 더 넣었다는 ㅠ
훈연칩도 같이 넣어 주고요.. 
이제 잽싸게 고기를 올리고 뚜껑을 닫아야 하겠죠?


훈연칩은 넣자마자... 타기 시작합니다.


항상 고기 굽는건 집에서 아들몫.. 이기에.. 과정샷.. 이런거 없습니다.
무쟈게 바쁩니다 ^^;
어느새 고기도 들어 갔고 160도 정도로 안정화 됩니다.
아.. 틈새 문은 안에 그릴 손잡이 쪽으로 하면 되겠죠? 차콜 하고는 90도 관계~


고기를 많이 우겨(?) 넣다 보니 옆면이 타는게 보이네여.. 잽싸게 자리좀 바까주고요..
무튼.. 이래저래 해서 약 2근은 찌게거리로.. 남기고 모두 구웠습니다.
내부 온도 75도가 되면.. 슬슬꺼내면 되겟네요.

짜잔.. 이건 왠... 직화구이.. ㅋㅋ

간접구이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직화 구이도 먹고 싶다고 하여 목살을 사다가 조금 구워봤습니다.

이 그릴은 10여년이 흘러.. 좀 지저분 하긴 하네요 ^^;

식구들은 목살로 배채우고... 삼겹살 통구이는 다섯 집으로 등분해서

각자 집으로 보내졌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고 쌀쌀 햇지만..간만에 가족들과 모여 얘기도 하고

맛난 바베큐도 해먹으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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